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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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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석회가루에 애꿎은 농가만 피해

황정환 기자2019.10.16
[앵커멘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뿌린 석회가루가
농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추에 하얀가루가 묻어
판매가 불가능지는가 하면

흩날리는 석회로
벼 수확을 앞당긴 농가도 있습니다.

유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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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한 돼지 축사 인근.

반경 100m 주변에는
흰 석회가루가 도포돼 있습니다.

국내에 잇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소식에
최고 수준 방역을 위해섭니다.

<생석회 소독 효과 있지만 인근 농가 '피해'>

생석회는 물과 반응하면
열반응을 일으켜 소독 효과가 있습니다.

문제는 석회가 바람에 날리면서
축사 인근 주변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겁니다.

고추에는 석회가 가라앉은 것이
선명히 보이고
손에도 석회가루가 그대로 묻어 나옵니다.

판매를 못하게 된 고추들은
쓰레기 신세가 됐습니다.

<현장녹취> 인근 농민 (음성변조)
"많이 뿌렸어요. 많이 뿌리기는, 눈 마냥 푹푹 쌓이게 뿌려서 주민들 집에 바람불면 다 날라가고... 그렇게 하면 되나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벼를 심어 놓은 곳에도
석회가루가 흩날려
수확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애꿎은 농가 피해>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뿌린 생석회가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방역당국과 농기센터 관계자는
피해를 공감하면서도

석회가 농작물에 직접적인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영회 팀장 /청주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

여기에 충북도는
야생멧돼지를 잡은 뒤
그 자리에서 묻고 생석회로 처리할 계획으로
방역에 따른 2차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HCNNEWS 유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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