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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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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 친일 음악가 만든 '상징곡' 사용 논란

김택수 기자2019.07.16
[앵커멘트]
이런 분위기 속에
충북 지자체 상당수가

친일 음악가가 만든 노래를
여전히 상징곡으로 써 논란입니다.

일제 잔재 청산 차원에서
이제는 바로 잡을 때가 됐다는 지적입니다.

계속해서 김택수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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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충북 지자체 상징 곡이 친일 잔재?

제천시 홈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는
시민의 노래.

제천을 대표하는 상징곡으로
노랫말이 담긴 악보까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눈 여겨 볼 부분은
이 노래를 만든 작사가와 작곡갑니다.

작곡가 김동진은
친일 인명 사전에 등재된
대표적 음악가,

작사를 한 이은상은
친일과 친독재 전력으로
문제가 된 인물입니다.

<소제목> 제천시·충북도, 친일 음악가 작품 상징곡 사용

이 두 사람이 만든 상징 곡을 쓰는 건
충북도 역시 마찬가지.

홈페이지에서 음원까지 제공하는
충북도민의 노래,
바로 이은상, 김동진 작품입니다.

<소제목> 충북 6개 지자체, 친일 행적 음악가 작품 여전히 사용

이밖에 음성과 괴산군의 경우,
친일 음악가 김동진, 이흥렬이
각각 상징 노래를 작곡했고,

영동과 단양군은 이은상이
노랫말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내 12개 지자체 가운데 절반은
친일 음악가 노래를
상징 곡으로 홍보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정지성 집행위원장,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시기라고 판단되고..."

문제는 지자체 차원에서
이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대다수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면서도 상징 곡 교체를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상식, 충북도의회 충북독립운동사 연구모임 대표
"도의회 차원에서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조례 등을 검토할 예정"

3.1운동과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

여기에 일본 수출 규제로
외교적 문제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도민 정서를 감안한
상징 곡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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