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앞서 보셨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오송 방문 소식을 접한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가
대통령에게 도시공원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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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모양의 머리띠를 하고
구룡산을 지켜 달라는 현수막을 든 시민들.
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며
청주의 도시공원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소제목> 대책위, 문 대통령 직접 만나지 못해
대책위는 문 대통령이 방문하는 행사장
건너편에 자리 잡고 2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경호상의 문제로 직접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소제목> "도시공원 보존은 중앙정부에서 함께 책임져야"
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도시공원 보존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국토부 등 정부 차원에서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 후보 시절,
두꺼비 생태 문화관을 방문해
구룡산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며
도시공원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명순 /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 상임집행위원장
"......."
<소제목> 도시공원 보존 촉구 서한과 손편지 전달
대책위는 토지매입비 50% 지원을 비롯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 완화, 녹지세 도입 등
도시공원 보존을 위한 촉구 서한과
구룡산을 살려달라며 아이들이 직접 쓴
편지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송재봉 /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
최근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두고
청주시와 시민단체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제목> 국회의원 정책 간담회와 촛불문화제 개최
대책위는 이번주 금요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국회의원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같은 날 저녁, 구룡산 개발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HCN 뉴스 유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