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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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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충북 항일역사 관리 실태는?

김택수 기자2019.01.15
[앵커멘트]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시민단체가 나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인데요.

그렇다면 충북 항일의 역사,
과연 제대로 관리되고 있을까요.

김택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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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 역사에 남은 충북 항일 유적지, 흔적도 없어

청주 내수공립보통학교
교사와 학생 85명이
만세 운동을 벌인 건 1919년 4월 2일.

마을 장터에서
누구도 예상못한 기습적인 항거였지만,

이에 대한 기록은
현 내수초 총동문회가 만든
독립운동 기념비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가 지정 독립운동 사적지도
관리가 부실하긴 마찬가지.

<스탠드업>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의병 한병수 생가텁니다.

보시는 것처럼 철제 입간판만 덩그러니 서 있을 뿐,

그 흔적이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시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도로 표지판도 없어
일반인은 이곳이
현충시설인지 조차
알 수 없는 형편입니다.

생가터를 거점으로
한병수 의장의 항일투쟁을
조명하는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이
민간 차원에서 제안되기도 했지만,

정부와 지자체 지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철기, 극단 꼭두광대 대표
"정부 공모 사업으로 신청하기도 했는데 잘 안되고..."

충북 독립운동 사적지는 139개로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지만,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된 곳은
44곳에 불과하고

지정이 됐어도 관리가 엉망인 곳이
이처럼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상식, 충북도의회 충북독립운동사연구모임
"충북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체계적 관리 시급"

충북 항일운동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나
조명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소제목> 충북 항일운동 역사 체계적 연구도 시급

충북 만세 운동의 시작이
청주시 남주동 우시장인지,

괴산장터인지 사료를 바탕으로 한
명확한 연구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512명에 이르는
충북 독립유공자의 행적 등을 담은
기록물 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탭니다.

<인터뷰> 정지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 집행위원장
"최초를 따지기 보다는 그동안 정확히 기록화, 기념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료를 규명해서..."

항일 운동 기폭제가 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미래의 가치로 삼기 위한
관심과 지원부터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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