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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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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초 소방 오토바이 '기대반 우려반'

신홍경 기자2019.01.15
[앵커멘트]
소방차라고 하면 갖가지 소방 장비를 갖춘
빨간색 대형 특수차를 떠올리는데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
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한
'소방 오토바이'가
충북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화재 현장에 일찍 도착해
초동조치를 하겠다는 취지인데,
실효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홍경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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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를 실은
주황색 오토바이가

비좁은 시장 사이사이를
신속하게 진입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소방관,
처음보는 생소한 광경이
시장 상인들의 눈길을 끕니다.

도소방본부가 도내 최초로 도입한
'소방 오토바이' 입니다.

이 오토바이는 전통시장처럼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화재현장에
먼저 도착해 초동조치를 하고,

소방차 진입을 위한 장애물 제거 등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인터뷰> 이창환(서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위)
"..."

<브릿지> 신홍경 기자
"배기량 292cc인 이 오토바이는 분말소화기 2대와 소방호스, 소화전 개폐기까지, 각종 비상 진화 장비가 갖춰져있습니다."

골목길이나 상습 정체구간이 많은
도심지에서 황금시간 내 도착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소방 오토바이'.

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장에 도착한 뒤부터인데,

실을 수 있는 진화 장비가
분말소화기 2대이다 보니 한 대당 10초씩,

20초면 분사 작업이 끝나
타오르는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소화전과 연결되는 호스를
싣고갈 수 있다지만,

소화전과 호스를 잡는데 두 명이 필요해
결국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한 대당 천만 원 씩,
적지 않은 예산으로 그 만한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우려를 낳는 이윱니다.

<인터뷰> 한정환(충북도소방본부 대응조사팀장)
"..."

6개월 간 청주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
2곳에서 각각 한 대씩 시범 운영 중인
'소방 오토바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hcnnews 신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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