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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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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작품 소장품 구입 논란

임가영 기자2018.10.16
[앵커멘트]
청주시립미술관이 개방형 첫 관장인
홍명섭 관장 취임 시기와 맞물려
수천 만 원 상당의 홍 관장 작품을
소장품으로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거래가 보다 높은 가격에
시립미술관이 이 작품을 사들인 것이라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청주시는 2017년 10월 31일 개방형 직위 관장
채용 공고를 내고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있습니다.

선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해 12월 13일 홍명섭 관장을 내정하고

2018년 1월 1일자 개방형 첫 관장으로
그를 임용했습니다.

///시립미술관 관장 임용 시기와 소장품 등록 시기 맞물려///
문제는 시립미술관이 홍 관장의 작품을
소장품으로 등록한 2017년 12월 26일과
채용 절차 시기가 묘하게도 맞물린다는 점!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관장 취임과 소장품 구입에
모종에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text c.g in 미술계 관계자는 "대전 출신 큐레이터와 관장
작품매입심사위원 모두 공모자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실거래가 두 배가 넘는 금액으로 홍 관장의 작품을
사들인 것은 엄연한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c.g out

이에 HCN충북방송은 시립미술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시립미술관 소장품 내역과 작품 구입 시기, 가격
심의위원회 개최 시기 등을 물었습니다.

///미술관 "정보공개법에 따라 소장 가격 공개 할 수 없다"///
하지만 미술관 측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소장 작가의 동의 없이는 소장작품 가격을 공개할 수 없다"며

소장품 목록과
소장품 운영위원회는 총 12명으로 연 2회 개최된다는
답변만 공개했습니다.

<현장 녹취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
"개인의 동의 없이는, 그건 개인정보보호법에 걸려요. 그래서 저희도 비공개 문서로 가는거거든요"

//청주시 홍명섭 관장 소장품 가격 공개///
그러나 취재진은 청주시로부터 시립미술관이
홍 관장의 '탈제 시리즈 1,2'와 'Like a Snake' 등
총 3점을 7500만 원에 구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시립미술관 측은
홍 작가의 작품을 학예사가 처음 제안한 것은
2017년 8월이며, 가격평가위원회는 그해 10월,
운영위원회 최종 심의가 열린 것은 11월 20일,
구입 진행은 12월에 있었다며
해당 작가가 관장으로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현장 녹취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
"관장님이 관장이 되실 줄 알았어요?(몰랐죠) 그 당시 응모를 하는지 누가 면접을 해서 어떻게 되는지를 어떻게 알겠어요. 그거는 인사팀에서 하는거잖아요."

홍 관장 역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장 녹취 홍명섭 청주시립미술관 관장>
"사실 5급형 개방형에 저 같은 캐리어는 아무도 안 올거예요. 근데 저는 다른데 뜻이 있어서 그걸 무릅쓰고 온거지..."

하지만 소장품 운영위원회 최종 심의가 열린 11월 20일과
관장 공고 원서 접수가 시작된 날짜가 공교롭게도 같습니다.

미술계에서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이윱니다.

당시 청주시장이 공석인 직무대행체제에서
청주시립미술관이 수 천만 원에 달하는
소장품을 꼭 이시기에 구입했어야만 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가지시 않고 있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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