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국토부의 발표대로 15일부터 서울 청량리와 경북 영주를 오가는 새마을호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충북과 경북 지자체는 국토부 항의 방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운행재개를 약속받았지만 당장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지치수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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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청량리~영주간 새마을호 열차가 중단되기 전의 단양역입니다.
승강장에선 겨울산을 보기 위해 단양을 찾은 등산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양역과 제천역은 15일부터 새마을호 열차가 다니지 않는 역으로 변경됐습니다.
지난달 21일 국토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강릉 KTX운영계획과 함께 청량리~영주간 새마을호 운행중단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충북과 경북 지자체 등은 국토부를 항의 방문했으며 평창올림픽 이후 3월 중 새마을호 운행을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CG 국토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종료 후 열차운행 방안으로 청량리~안동간 새마을호 또는 무궁화호 신규투입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따라서 이번 새마을호 중단 사태가 일단락 된 것처럼 보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기존 서울과 경북을 오가는 무궁화호가 있지만 새마을호에 비해 좁은 좌석 간격 등으로 당장 관광객 감소가 우려된다는 주장입니다. <현장인터뷰> 이종욱 / 단양군 단성면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기존 열차가 줄어들면서 기다리는 시간과 단양을 찾은 분들, 지역 주민을 포함해서 많은 불편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