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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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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이어리> 얼어 붙은 한.중 관계...'문화로 통하다'

임가영 기자2017.08.18
[앵커멘트]
사드 문제로 한국과 중국 사이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반가운 손님이 청주를 찾았습니다.

중국 작가 27명이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에 참가한 것인데,

마음으로 통하는 문화 교류,
문화다이어리에서 전해드립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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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편집>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한.중 현대미술교류전.

지난해 중국 위해시에서 열려
올해는 한국 청주에서 열릴 차례였지만
이번 전시가 성사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중국의 한국여행 금지령의 영향으로
이번 교류전을 하기까지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문화 예술의 힘은 강하게 빛났습니다.

///사드 갈등 속에서도 오히려 중국 참여 작가 늘어///
이번 교류전에 참여하겠다는
중국 현지 작가들이
오히려 늘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유승조 한국미술협회 충북지회장>
"한.중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에서 많은 작가들이 청주를 찾아 주셨다.
얼어붙은 정치적인 문제를 지역의 문화 외교로..."

///장소 C.G 청주 예술의 전당 대전시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중국 작가 40명과
청주 작가 120명이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27명이 직접 청주를 찾았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전시장 안에 걸려 있는
작품을 꼼꼼히 살펴 보는 중국 작가들.

중국에 비해 전통 미술 보다는
현대 미술 장르가 많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해 보며 많은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인터뷰 GUO YUEHUA > (자막 CG)
"한중 수고 25주년을 맞아 이번 문화교류전 의미가 깊고 청주미술협회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마음을 내려 놓아 전혀 부담이 없다는
뜻의 글을 작품으로 내건 중국의 서예가.

작가는 오직 문화로 서로가 소통이 된다면
한중 관계 악화도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진국민(陳國民) 중국 서예가>(자막 CG)
"모든 것을 내려놓는 다는 의미에서 한.중 관계 또한 순수 문화의 교류처럼
다시 좋아졌으면 좋겠다."

이날 중국 작가들은 증평의 두레관을 찾아
지역의 대표 농경 놀이인 '장뜰 두레 농요' 시연을
보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장뜰두레농요보존회 단원들이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모내기와 방아찧기 소리를 하며
큰 원을 빙글빙글 돌자
중국 작가들도 어느새 하나 둘 일어나
신명나는 공연에 함께 합니다.

사드 문제로 경색 국면에 접어든 한.중 관계
지역의 문화 예술 교류가
단단한 외교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문화다이어리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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